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가 태국과 우즈베키스탄 4개 대학에서 현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육을 진행하며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섰다.대구한의대는 한의약진흥원이 지원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3~4일 태국 방콕 듀라킷펀딧대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6일 부하라국립의과대학, 8일 안디잔국립의과대학, 9일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에서도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교육에는 사업 책임교수인 송지청 한의예과 교수와 송영일 특임교수(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가 참여했다. 송지청 교수는 한의학의 역사와 기본 원리, 표본침법의 원리와 실제를 소개했으며, 송영일 교수는 기경팔맥 침법과 침 치료의 효능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두 교수는 각각 4시간씩 교육하며 한의학의 기초와 임상적 활용을 전달했다.태국 듀라킷펀딧대학교는 2025년 6월 대구한의대와 학점 인정형 해외교육 협약을 맺은 뒤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이수자에게 전공 1학점을 인정해 현지 학생들이 한의학을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안디잔·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도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한의학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안디잔국립의과대학과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은 대구한의대의 글로컬대학30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협력기관으로, 이번 교육은 기존 국제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현지 교육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교육에 참여한 듀라킷펀딧대학교 4학년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한의대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침술을 배우고 기경팔맥 침법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송영일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의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교육에 참여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겠다”고 밝혔다.변창훈 총장은 “이번 교육은 한의학의 국제적 확산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이라며 “해외 대학 및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협력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한의학 교육의 국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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