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과 대구지역 뿌리기업 간 취업 연계를 통해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기업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영남이공대는 지난 20일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2026년 외국인 유학생·기업 매칭 데이’를 열었다. 행사에는 지역기업 6곳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관계자, 대학 교직원 및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기업에 알리고, 뿌리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와 유학생의 취업 기회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명이 ‘한국에서의 나의 여정,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유학 경험과 진로 계획을 한국어로 발표했다. 이어 참여기업들이 주요 사업과 현장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소개했으며, 유학생들은 전공과 희망 직무에 맞는 취업 기회를 살펴봤다.기업 인사담당자와 유학생 간 개별 상담도 진행됐다. 기업은 채용 수요에 맞는 인재를 직접 확인하고, 학생들은 채용 정보와 직무 요건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지난해 매칭 데이에서는 참여 유학생 11명 가운데 1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 24명은 기량 검증을 통과하면 졸업 후 대구지역 뿌리기업에 전원 취업할 예정이다.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유학생에게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산업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학생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