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2026 대구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며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대구광역시 중구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손길로 빚어내어 일상을 신다’를 주제로 수제화의 독창성과 편안함을 알리고 향촌동 수제화 골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대는 전체 본상 수상자 9명 가운데 4명을 배출했다. 최고상인 대상(중구청장상·상금 300만 원)은 대구를 상징하는 초성 ‘ㄷ’과 ‘ㄱ’을 입체적인 힐 디자인으로 표현한 2학년 신예서 학생이 차지했다. 개방적인 프레임과 흑백의 대비를 활용해 지역의 상징성을 독창적인 조형미로 구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3학년 김아현 학생은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곡선과 레일 이미지를 지퍼와 스터드로 표현해 우수상(수제화협회장상·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이송정·장호준 학생도 각각 장려상(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은 디자인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구수제화협회 소속 장인과 일대일로 연결해 실제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구현까지 경험하며 현장 실무 역량을 쌓았다.김소현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여름방학부터 꾸준히 공모전을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이 의류를 넘어 신발과 가방 등으로 디자인 분야를 넓히고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시상식은 지난 10월 17일 열린 ‘제13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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