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영주시장이 "청사내 주차타워 뒷 산 부지 136면, 시청 좌측 산 76면을 합쳐 212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사항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여년간 영주시장들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철도청 부지를 확보하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번 황병직 영주시장의 철도청 부지문제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번 공약사항을 해결하기위해 취임 이후 코레일 경북본부와 전국철도노동조합 관계자들을 잇따라 접견하며 청사 인접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협조를 물밑작업으로 타진해 왔다. 현재 영주시청의 주차 공간은 382면에 불과해 본청과 보건소 상주 직원 수(662명)조차 수용하지 못하는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겪어 왔다. 황 시장은 막대한 예산 소요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청사 이전 대신, 시유지와 인접 철도부지를 연계해 최소한의 예산으로 212면을 확보하는 실용적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황 시장은 시청 주차타워 및 보건소 뒤편 산지(약 3,000㎡)에 136면 규모의 제1주차장을, 철도청 부지인 청사 동측 임야(약 1900㎡)에 76면 규모의 제2주차장을 신설해 청사 일대 주차 공간을 총 600면 수준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76면 규모로 조성될 제2주차장은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부지와 직접 맞닿아 있어 차량 진출입로 개설과 보행 동선 확보를 위해 코레일 측과의 긴밀한 행정 조율이 핵심 과제로 남아있다. 한편 이번 사안해결에 영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최선희 의원(가흥1동.영주2동)이 철도청과 철도노조측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희 의원은 철도 가족으로 지난 풍기인삼축제 당시 풍기역에 KTX 이음 열차를 임시정차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 주목을 받았다. 황병직 시장의 실용 행정과 영주시의회의 밀착 지원, 코레일 노사의 협조가 어우러진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경우, 예산 절감과 숙원 사업 해결은 물론 '지자체-지방의회-공공기관-노동조합 간 상생 협력의 모범 모델'로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관계자는 "시장님 공약사항인 만 큼 철도청과 원만히 해결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부지문제가 잘 해결되면 주차장 주타타워를 비롯 복합으로 건물을 지어 청사가 부족한 부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부지문제는 철도청과 영주시청의 오래된 숙제인데 이번 사항은 누구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서로 상생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하는 문제인 만큼 잘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차장 부지에 국한하지 않고 고속철도 시대에 서로 지자체하고 협력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 철도와 영주시가 전체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들을 확장시켜 나가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고 하면서 "향후 MOU 체결을 통해 원만히 진행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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