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회가 영남대학교의 주요 교육·경영 현장을 방문해 대학의 발전 성과를 살피고 구성원들의 노력을 격려하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영남학원은 지난 21일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재숙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와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의 주요 경영 현황과 교육혁신 계획, 내년 개교 80주년 기념사업 등을 논의했다.법인 이사회가 영남대 캠퍼스에서 열린 것은 2014년 5월 이후 이번을 포함해 두 차례에 불과하다. 이사진은 이날 도서관과 캠퍼스 주요 시설, 정부 지원 사업단 등을 둘러보고 대학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교육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이사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온 구성원들의 노력이 주요하게 다뤄졌다.영남대는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외부 재정지원 규모도 2025~2026년 대학재정알리미 통계 기준 2년 연속 전국 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생 장학금 총액 전국 1위,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 ‘비전적 리더십’ 부문 세계 4위 등 성과를 거뒀다.이사진은 이러한 결과가 대학 구성원들의 헌신과 혁신 노력이 축적된 성과라는 데 공감하고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인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모았다.한재숙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온 모든 구성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도록 힘을 모으고 대학의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의 방향도 논의됐다. 이사진은 설립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미래 인재 양성과 사회적 기여로 연결할 것을 당부했다.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대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가칭)‘박정희 새마을상’ 제정 의견도 제시했다.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과제도 강조됐다. 이사진은 학과·정원 조정과 융합전공 활성화 등 대학의 변화 방향에 공감하며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혁신을 내실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최외출 총장은 “AI 대전환 속에서 대학과 학생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늘 전해주신 의견을 대학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구성원들과 함께 실천하겠다”며 “개교 80주년을 맞아 창학정신을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고 교육과 연구의 혁신을 통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