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미국 현직 간호사로 활동 중인 졸업생을 초청해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글로벌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영남이공대는 29일 간호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졸업생 권민아 씨를 초청해 ‘미국 간호사, 나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해외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선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간호사 면허 취득과 취업 준비, 현지 적응 및 경력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권 씨는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졸업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으며, 미국 플레전트 뷰 케어센터를 거쳐 현재 부에나 비스타 리저널 메디컬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모닝사이드대학교 가정전문간호사 석사과정에도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강의에서는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인 NCLEX-RN 준비와 취득 과정, 취업 지원기관 활용법, 병원 직접 지원 방식 등 해외 취업 절차가 소개됐다. 권 씨는 면허시험 합격과 실제 취업 준비를 구분하고, 근무 병원과 지역, 계약기간, 급여 및 복리후생, 이주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약 해지와 위약금 등 취업 계약 시 확인해야 할 사항도 안내했다.현지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도 강조했다. 전공지식과 임상 경험뿐 아니라 환자와 동료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판단을 전달하는 의사소통 능력, 문화적 이해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근무 지역을 선택할 때도 급여뿐 아니라 세금과 주거비, 생활환경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권 씨는 재학 중 전공 학습과 어학 준비를 병행하고 해외 경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2017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참여한 글로벌 현장학습 경험을 소개하며, 해외 의료환경과 문화를 직접 접하는 과정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취업 이후의 경력 개발 방향도 공유했다. 임상간호사로 경력을 쌓은 뒤 책임간호사 등 리더십 역할이나 교육·의료 질 향상 분야로 진출하고, 전문간호사 대학원 과정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성장 경로를 제시했다. 국내에서 임상 역량을 쌓은 뒤 해외 취업에 도전하거나 현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학을 준비하는 방안도 소개했다.최은희 영남이공대 간호대학 학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했던 졸업생이 미국 현직 간호사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경험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공교육과 해외 경험, 현장 전문가와의 교류를 연계해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와 실무역량을 갖춘 간호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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