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경기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철강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핵심 사업 간 상호보완 효과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포스코홀딩스는 2일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 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 순이익 3800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유가 상승과 미 국채 금리 급등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급증했다. 포스코그룹이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추진 중인 ‘트리플코어(산업·전략·에너지자원)’ 체제가 안정을 이루며 수익 기반을 다진 결과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원료 단가 상승 악재를 극복하고 제품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개 분기 만에 4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며 그룹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사업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생산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고,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증대가 더해지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반면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판매 회복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리튬 가격 하락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동절기 생산량 감소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며 영업손실로 전환했다.포스코홀딩스는 트리플코어 전략에 따라 사업별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강 부문에서는 지난 9월 광양제철소에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8CGL)을 착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했으며,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삼원계 양극재 설비를 LFP 체제로 전환해 ESS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에너지자원 부문 역시 미국 셰일가스 자산 지분 100% 인수를 통해 연간 1백만 톤 규모의 LNG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인 현금 확보 노력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순차입금을 전분기 대비 4조 3천억 원 줄이고 부채비율을 6.7%p 낮추며 재무건전성도 크게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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