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유식종 포항 원법사(주지 해운 스님)는 지난 1일 경내 약사전 광장에서 ‘창건 26주년 개산재’를 봉행하고 '제22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정 운보 큰스님과 주지 해운스님,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김상백·김상일 도의원, 류완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총장, 문선배 동국대총동창회장, 장학생, 장학생 가족,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 44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품행이 방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으며, 초등 3명·중등 4명·고등 13명·대학 및 대학원생 24명 등 총 44명에게 장학금 9200만원을 전달했다. 지급액은 대학·대학원생 10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중학생 30만원, 초등학생 20만원이다. 원법사장학회는 2008년 5월 '덕국장학회'라는 명칭으로 설립되어 2015년부터는 포항시 전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게 까지 지급대상을 확대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해운 주지스님이 4년간 받아왔던 장학금을 후학들에게 회향하기 위해 2015년 1월 동국대 WISE캠퍼스에 원법사장학회를 설립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동국대학교 대표 장학제도인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의 1호 사찰로 장학과 포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고, 이후 전국 사찰로 퍼져 2026년 10월 현재 158회 장학금이 지급됐다.  원법사 장학회는 2008년 설립 이후 합계 821명에게 5억7천8백만원을 지급했고, 현재 장학회원은 67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보 큰스님은 법문을 통해 “남을 도우는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고, 남이 잘되는 것을 좋아하는 훌륭한 살람이 되기를 당부” 했고, 원법사장학회 이사장 해운스님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 원법사장학회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최고의 장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 허모군은 “원법사장학회 장학금을 받아서 기쁘다”면서, “장학회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해서 앞으로 우리 사회에 이바지가 되는 훌륭한 젊은이가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도들이 운영하는 ‘K-스낵’은 전통한과 판매 수익금 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원법사장학회는 인재양성의 산실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아름다운 보시를 실천하며 메말라가는 우리 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