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 대구는 1·2유형을 모두 확보한 반면 경북은 신청한 21개 시·군 가운데 5곳만 선정됐다.교육부는 3일 인구감소지역 32곳과 교육격차 해소지역 11곳 등 전국 43곳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했다. 공모에는 대상 지역 141곳 가운데 130곳이 신청했다.대구에서는 군위군이 인구감소지역 대상 1유형에 선정됐고 대구시는 군위군을 제외한 구·군과 함께 2유형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두 유형에 모두 선정된 곳은 대구가 유일하다.군위군은 소규모학교 혁신과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대구시는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대학·산업 연계 인재양성에 나선다.경북에서는 봉화군·상주시·영주시·청도군이 1유형, 구미시가 2유형에 선정됐다.봉화군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지역자원 활용 교육, 상주시는 학교 간 통합과 마을 연계 교육, 영주시는 초·중등 연계 거점학교와 세계유산 활용 교육, 청도군은 온마을 교육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대학과 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미래인재 양성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경북은 22개 시·군 가운데 성주군을 제외한 21곳이 신청했지만 5곳만 선정됐다. 신청지역 기준 선정률은 23.8%로 전국 평균 33.1%보다 낮다.다만 교육부가 지역별 평가점수와 구체적인 미선정 사유를 공개하지 않아 16곳의 탈락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선정 지역은 2027년부터 우선 3년간 지원받고 단계평가를 통과하면 2년을 추가해 최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1유형과 기초지자체 2유형에는 연간 최대 20억원, 광역지자체 2유형에는 최대 40억원이 지원된다.경북교육청은 추가 지정에 대비해 미선정 16개 시·군의 운영기획서를 유형별로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유형의 경우 단순한 학교 존치보다 공동교육과정과 거점학교 운영, 통학·돌봄체계, 학교 통합과 유휴시설 활용 등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할 실행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 것이 향후 재도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산업·대학 기반이 있는 2유형 대상지는 대학과 기업의 참여를 실제 교육과정과 진학, 지역기업 취업으로 연결하는 인재양성 구조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경북교육청 차원에서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대학, 기업을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미선정 지역의 사업계획을 공모 전 단계에서 점검하는 방식도 검토 과제로 꼽힌다.교육부는 이의신청을 거쳐 이달 중 지정 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추가 참여 지역을 위한 별도의 지정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