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이 산불감시원 120명을 배치하고 드론과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겨울철과 봄철 산불 예방에 나섰다.영덕군은 6일 영덕군민회관에서 ‘2026~2027년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 발대식’을 열고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발대식에는 조주홍 영덕군수와 박치민 영덕소방서장, 김영철 영덕국유림관리소장, 산불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영덕군은 2025년 3월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산불이 강풍을 타고 영덕군까지 확산하면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내년 5월까지 산불감시원 120명을 산불 취약지역과 주요 산림 주변에 배치해 순찰과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드론스테이션과 CCTV를 활용한 실시간 산불 관제체계도 운영해 산불 발생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전 교육도 진행했다. 영덕군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안전장비 점검과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했다.발대식에서는 산불감시원 대표의 결의문 낭독을 통해 산불 예방활동과 신속한 초동 대응, 현장 안전수칙 준수 등을 다짐했다.조주홍 영덕군수는 "2025년 대형산불의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산불 예방의 최일선에 있는 대원들도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영덕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내년 봄철까지 산불 예방 캠페인과 주민 홍보, 산불 취약지역 집중 순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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