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본격적인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앞다퉈 환전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환전·송금 고객에게 거래금액에 따라 최고 70%까지 환율 우대해주기로 했다.
이용 조건에 따라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의 1~3%를 캐시백으로 준다.
또한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하고 해외에서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물품 구매시 추첨을 통해 29명에게 아이패드2, 캡슐커피머신, 호텔레스토랑 식사권, 화장품 세트 등을 증정한다.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하면 면세점 5~10% 할인권,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30% 할인권, 카페테리아·스넥바 20% 할인권 등 8종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외환은행은 8월 말까지 영업점 창구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면세점 할인쿠폰과 인천공항 레스토랑 이용쿠폰, 국제전화 무료사용권을 준다.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하거나 크로스마일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에게는 최고 70%까지 환율 우대하고, 여행자보험(여권분실위로금 지급 포함)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또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세계 일주 마일리지를, 2등(3명)과 3등(500명)에게는 각각 아이패드와 크로스마일 탁상시계를 증정한다.
하나은행도 환전과 해외송금 때 최대 80%까지 환율을 우대해주는 행사를 8월 말까지 실시한다.
우선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60%까지 환율 우대하며, 하나은행을 거래 외국환은행으로 지정 시 최대 70%까지 우대 혜택을 준다.
닥터클럽대출 또는 수시입출금식예금(MMDA)형 정기예금 에1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거나 2인 이상 동시 환전하면 최대 8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또한 미화 1000달러 이상 환전 시 최고 1억원을 보장해주는 해외여행자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우리은행은 9월16일까지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고 70%까지 환율 우대키로 했다.
인터넷 환전고객의 경우 최저 50%까지 환율 우대받는다.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12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전 고객을 위한 이벤트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거나 방학기간 중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볼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