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경상북도 원자력클러스터 포럼'을 개최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이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자력전문가, 기업인, 언론인 등 120여명을 초청해 원자력산업 전망과 동해안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모색한다. 원자력 클러스터 포럼은 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 자문, 과제 발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학, 연구소, 기업, 언론사 등의 원자력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자력 정책, 산업, R&D, 인력양성 등 4개 분과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포럼은 분과별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마친 후 총회를 개최하고 이어 전문가 특별강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별강연은 한국과학기술평가원 부원장인 박군철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세계 원자력산업 동향 및 전망', 장문희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략사업부 부원장이 '원자력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에너지자원이 부족하고 수출산업 중심인 우리나라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계속 성장하려면 현재로선 원자력 말고 대안이 없으며 원자력의 지속적 이용을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동해안을 세계 원자력 시장 선점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하기로 하고 2010년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동해안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김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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