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가창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산딸기가 한창 출하돼 도시민들의 미각과 향수를 자극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창면 김용기 씨(53) 9000㎡의 농장은 온통 빨간 산딸기로 물들어 있으며 어릴 적 고향 들판의 향수를 느끼려는 체험객들이 몰려들어 수확의 기쁨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산딸기는 완전 무농약으로 재배되고 이른 봄에 전정 작업을 한 뒤 풀을 베고 발효시킨 퇴비를 1년 더 숙성시켜 효소 성분으로 바뀌면 밭에 뿌려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재배하고 있다. 산딸기 수확은 6월초부터 한 달 정도 가능하며 연간 약 10t 정도 생산이 되며, 직접 자기 손으로 산딸기 수확을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산딸기에는 안토시아닌, 비타민C, 탄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암효과와 황산화 작용을 하며, 신맛에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어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한다. 또한, 눈을 밝게 하고, 특히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유지하는데 효험이 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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