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은 21세기 지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합니다”
민선 5기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범일 대구시장은 22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특히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선 영남권이 분열돼선 안되며, 27일 영남권 5개 시·도 지사가 만나 신공항 문제를 비롯, 동남권 지자체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공항 입지와 관련,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제3의 지역 등 어느 곳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곳이든 논의를 거쳐 1곳을 선정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도청 이전 후적지 활용에 대해선 개인 생각임을 전제로 문화교육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전남도청의 사례를 거론하며, 국비로 건설되는 방안을 염두에 뒀다.
다만 세부적인 개발계획은 각계의 뜻을 모아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시장은 또 8월에 개최되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특히 만석 실현을 위해 입장권 판매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21일 현재 입장권 판매율이 64%라고 밝힌 후 시민 1명당 1경관람을 유도해 만석 실현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구취수원 문제에 대해선 서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 시장은 대구 취수원 이전은 4대강 사업이 완료된 후 담수규모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취임 1주년 동안 대구시는 첨복단지와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개발, 대구혁신도시 건설 등 미래 희망프로젝트를 추진,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구연구개발 특구 지정·출범, DGIST학위과정 개교, 한국뇌연구원 유치 등 R&D기능 강화, 삼성LED 등 대기업 및 핵심 유망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 동대구 역세권 개발과 K-2이전 추진 등 도시공간 재편과 낙동강과 금호강 살리기 사업 등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큰 성과를 냈다.
시는 앞으로도 의료와 교육, 문화, R&D분야 육성 등 대구발전 잠재력과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지식경제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민선 5기 출범후 대구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와 관련, 엄청난 규모의 유무형 투자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고, 첨복단지 역시 반쪽짜리 유치로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지역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정책 부재로 바닥경기 불황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편중된 지역 개발로 지역간 사회발전이 큰 차이를 보이는 등 사회안전망이 위기 국면을 맞고 있고, 지역과 계층간 위화감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대형 프로젝트 개발과 함께 지역·계층간 삶의 질 격차를 줄여, 사회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