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인 황우여 원내대표는 27일 "호남과 제주 지역은 한나라당의 새로운 지평선이다. 호남과 제주에서 정권 재창출의 기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7·4 전국 당대회 광주·전남·전북·제주권 비전발표회에서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그 전보다 3배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정권 창출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지금 한나라당이 화합해 새롭게 태어나라는 엄숙한 명령 내리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거친 변화와 쇄신의 파도를 타고 있다. 이제는 흔들리지 말고 민심의 바다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전대에 출마한 7명의 후보들에게 "내년 총·대선에 앞서 당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7명의 후보가 하나로 뭉쳐 승리의 내일로 나가야 한다. 화합의 용광로에서 한나라당의 새 역사를 창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