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상북도 지역자립형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경주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28일 저녁 7시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첫 연주회가 열렸다. 경주시민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클라리넷, 피아노 등으로 편성돼 아름답고 편안한 선율을 신문식 지휘와 신지원의 반주 아래 신세계 교향곡, 이제 사랑할 수 있어요 (박승희외 4중창)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조영수 곡) 주옥같은 곡들을 아름다운 하모니에 실어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신문식 지휘자는 "경주는 천년의 꿈을 담고 있는 도시입니다. 경주를 뒤돌아보면 깊고 높고 넓고 좁은 역사를 가진 이 천년의 도시 단원 모두 아마추어로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어서 만날수록 정이 들어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다”며 “나만을 위한 삶보다는 힘든 이웃과 함께 희로애락을 담아 시민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활기찬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며 소외계층 뿐 아니라 행복을 줄수 있다면 어느곳이라도 가서 음악을 들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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