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7·4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시작됐다.
전당대회선거관리위원회가 선정한 여론조사 기관 3곳(미디어리서치, 한국갤럽, 현대리서치)은 2일과 3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여론조사 결과는 전당대회 선거에 30% 비율로 반영된다.
이런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가 엇갈리고 있어 선거 당일 어떤 결과가 드러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일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선거인단 100명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가 29.5%로 1위를 탈환했다.
뒤를 이어 홍준표 후보가 28.3%, 나경원 후보가 21.4%, 유승민 후보가 19.6%, 남경필 후보가 13.2%, 박진 후보가 6.6%, 권영세 후보가 3.1%를 각각 기록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3.1%포인트다.
반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국민 1204명(표본오차 95%신뢰수준, ±2.82%포인트)과 한나라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4001명(표본오차 95%신뢰수준, ±1.55%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가 다소 앞서고 원희룡·나경원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선출시 70% 반영되는 선거인단 조사(1인2표, 200%)에서는 홍준표(45.3%)와 원희룡(39.1%) 후보간 차이가 6.2%p로 양강구도를 보였고 유승민(33.8%) 후보가 뒤를 이었다.
30%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의 경우에는 경우에는 나경원 후보가 30.2%로 1위를 기록했으며, 홍준표 후보가 29.4%, 원희룡 후보가 19.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