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CMS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캐피탈업계 최초의 CCMS 인증 획득이며 아주캐피탈은 국가기관이 평가하는 첫번째 CCMS 인증 기업이 됐다.
이번 인증은 민간단체에서 관리하던 CCMS를 올해부터 국가기관인 한국소비자원이 맡아 더욱 엄격해졌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예전에도 까다로운 인증절차 때문에 지난해 7월 기준 236개의 기업이 도전했으나 약 18%의 기업만이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원은 아주캐피탈이 매월 최고경영층이 참여하는 가운데 VOC(Voice of Customer)위원회를 개최하고, 고객불만 해결 및 재발방지를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결과 피드백 등 실효성 있는 시스템 갖춘 데 높은 점수를 줬다.
또 업계 최초 모바일 VOC 처리 시스템을 비롯한 민원예상사전통보제, 대학생 모니터링, 준법감시인제도 등 다양한 소비자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는 점에서 타사와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평가인증기업이 되면 표시광고법과 방문판매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신고 들어오는 사건중 개별 소비자피해 건에 대해 자율처리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관련법 위반으로 공표명령을 받는 경우 공표크기와 기간 제재수준을 경감 받는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은 "최근 한국서비스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CCMS를 인증 획득한 것은 회사에 고객중심경영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제2금융권 고객서비스의 선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