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성 국회의원(무. 경주)의 지역구 행보가 최근 부쩍 가속화 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2009년 4월 실시된 재선거에서 첫 당선의 행운을 안았던 정 의원은 그간(2년) 의정활동에 는 전념하면서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는 소흘 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정 의원을 지지했던 많은 시민들은 "한번하고 말거냐"며 불만을 솓아 내고 '다음에는 어림도 없다"며 원성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 의원의 한 측근은 이에 대해 "육군대장 출신이지만 정치는 초년병이어서 우선 의정활동에 충실 하는 것이 지역발전을 위한 지름길 이었다"고 해명하면서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그러나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의 전당대회(4일)가 긑난 이후 무소속인 정 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솔솔 번져나고 있다.
이는 최근 정 의원의 바쁜 지역구 활동이 예사롭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지만, 정의원은 입당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채 회피로만 일관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1일 한나라당소속이 대부분인 경주시의회(의장 김일헌)는 민선 6기에 와서 처음으로 정 의원을 초청해 전체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도의원도 참석해 간담회의 분위기는 좋았다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는 산적한 지역현안(방폐장안전성, 월성원전1호기 수명연장, 고준위 폐기물, 방폐장유치지역지원사업 등)을 해결하려는 시의회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면도 있지만, 지역정가는 정치적인 영향력도 가미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 후, 경주시의회는 지역 국회의원인 정 의원과 국책사업(방페장유치 지원사업)의 '유치지역 실무위원회(위원장 지식경제부 장관)'와 '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조속히 열개하는 등 함께 협력하면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를 향해 원성을 높이고 있는 시민들의 원성이 얼마나 해소될지 여전히 의문과 기대는 여전히 교차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집권 한나라당 입당과 지역현안 해결이라는 두 톱니바퀴가 맛물리는 상황에 있는 정 의원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 의원의 권유로, 지난 28일부터 월성원전 앞에서 실시한 '국책사업 조속해결'을 위한 대정부 투쟁(천막의회 운영)은 3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