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업체의 생산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11년 6월 국내 자동차 산업동향' 보고서를 내고 상반기 생산은 9.7% 증가한 230만2601대,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한 154만772대로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은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전년동월 대비 11.8% 증가한 43만7608대로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연간 전체 생산 역시 사싱 최대인 전년대비 5.3% 증가한 45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역시 지난달 고유가에 따른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 판매증가와 현대 그랜저, 기아 모닝, 한국GM 올란도, 쌍용 코란도C 등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0% 증가한 12만8836대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내수 역시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2.4% 증가한 15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수출은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국산차 품질 및 신뢰도 제고, 일본차 공급차질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4.2% 증가한 30만4452대로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수출 역시 전년대비 8.2% 증가한 300만대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달 모델별 판매순위는 현대 아반떼(MD)가 1만896대를 기록하며 3월 이후 3개월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신차 그랜저(HG)가 1만350대로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팔리며 2위에 올랐다. 모닝(TA)은 고유가와 신차효과로 인기를 끌면서 1만232대가 판매되어 3위를 차지했다. 6월 판매를 시작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호조로 YF쏘나타와 K5가 뒤를 이었고 경제성이 높은 스파크가 6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모델별 판매순위는 아반떼(MD)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랜저( HG), 모닝(TA), YF쏘나타, K5, 스파크 순이었다. 10위권에는 현대(아반떼MD, 그랜저HG, YF쏘나타, 투싼ix)가 4개 모델, 기아(모닝TA, K5, 스포티지R, 쏘렌토R)가 4개 모델, 한국GM(스파크), 르노삼성(뉴SM5)이 각각 1개씩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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