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강 시인의 첫시집 ‘사또마고를 마시는 저녁’이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경주 서악서원에서 출판기념식 및 기증식을 가진다. 경주 건천 출생인 황시인은 오랜 문청시절을 거쳐 40대에 등단하여 한국문단에서 주목받는 시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시집에는 그의 시편들 가운데에서 엄선한 52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경주대학교 손진교수는 “ 시인은 인간의 편에서 타자를 바라보는 화자 우월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않다. 그의 시는 나와 타자가 서로를 비춘다는 인식을 당돌하고도 강력하게 피어낸 한 송이 꽃이다” 며 “ 의미있게 추진해온 사업의 한 결실을 전하는 아름다운 이 행사에 부디 오셔서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 주셨으면 합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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