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독도영토학연구소(소장 최장근)는 독도영토학 연구총서4 '동아시아영토분쟁의 패러다임'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이래 매년 총서를 발행하고 있는 독도영토연구회는 기존의 독도 간도연구의 역사적 법적 방법론을 탈피하고 '영토학적 관점'으로 독도, 간도문제의 본질을 규명하기 위해 이번 연구총서를 발행했다.
총서4에서는 '제1부 동아시아영토분쟁의 발생요인', '제2부 동아시아 영토분쟁의 특수성-간도분쟁을 사례로', '제3부 동아시아 영토분쟁의 성격-독도, 간도, 센카쿠제도, 쿠릴열도 남방4도'로 나눠져 있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정부가 간도 영토의 포기, 독도 영토의 수호라는 방침으로 영토문제를 처리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간도문제는 역대정부의 간도정책 부재로 인해 간도 영토의 포기방침을 비판하고 있다.
이밖에 독도문제는 넓은 시각으로 보면 동아시아 영토문제라는 일정한 패러다임을 갖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독도영토문제의 해결방안이 모색돼야한다는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대구대학교 독도영토학연구소는 지난해 제1회 '유학생을 위한 독도아카데미' 개최 등을 통해 독도영토론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 이래 매년 교양강좌로 '독도영토학' 개설해 대학생에게 영토의식과 국가관을 고취시키는 독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