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 선정 세계물위원회 실사단(케네스 리드-Kenneth Reid 선정위원장 외 4명)이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후보지인 대구?경북을 방문한다.
실사단은 대구 경북 방문에 앞서 17일 서울에서 국무총리, 외교통상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환경부장관, 농림식품수산부장관, 국회의장 등을 예방 면담하고 중앙정부차원의 ‘세계물포럼’ 유치의지를 확인했다.
실사단은 18일 동대구역에서 환영식을 갖고 19일 오전 주행사장인 대구엑스코에서 유치제안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답변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예방면담 한 후 대구시내 숙박시설을 현장 실사한다.
실사단은 20일 K-2공항에서 경북도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낙동강-금호강-영천댐-보문호-덕동댐으로 이어지는 낙동강살리기 현장과 수변친수공간조성 현황을 둘러볼 예정이다.
경주에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경주타워 전망대에 올라 정강정 사무총장으로터 문화엑스포와 경주보문단지의 관광숙박 및 회의시설 능력에 대해 설명들은 뒤 불국사를 관람하고 힐튼경주호텔에서 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대구 경북 실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구?경북 현지실사는 오는 11월초 개최될 예정인 세계물위원회 제43차 이사회에서 이사진 36명의 투표를 통하여 최종 선정될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지난 5월 2일 제출한 후보도시의 공식제안서 내용의 사실여부와 유치의지를 확인할 예정이어서 실사단의 방문이 중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500만 시?도민의 뜻을 모아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을 반드시 대구 경북에 성공 유치하고 대한민국 낙동강의 하천복원 성공 스토리를 전세계 물서비스 비전으로 공유하고자 한다“며 “한국 물산업을 선도할 낙동강 수변도시의 지속가능한 에코도시 모델과 함께 세계문화유산과 아름다운 물환경을 보여주고 싶다며 실사단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