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여름 방학동안 맞벌이 가정의 유아들에게 교육과 보육을 서비스하는 ‘휴가 중 계절 유치원’을 운영한다.
도내 680여개의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휴가 중 계절 유치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35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각 유치원에서는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하고 지역 및 유치원 실정에 알맞은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게 된다. 대부분의 유치원은 지난 20일을 전후해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에 맞벌이 학부모들은 방학이 될 때마다 어린 자녀들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보낼 곳이 마땅히 없어 친척집에 맡겨지거나 비싼 경비를 부담하면서 학원이나 보육시설 등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실시하는 휴가 중 계절유치원 운영은 부모의 근무 조건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맞벌이 부부 및 교육적 도움이 필요한 학부모의 자녀들에게 적절한 교육 및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규모 및 소인수 유치원은 인근 유치원간에 두레로 운영함으로써 이용 유아의 공동관리, 교사의 전문인력 공동 활용,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의 수월성 추구 및 예산 절감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경북 유아교육의 휴가 중 계절유치원 운영은 학부모에게는 안정적 직장 생활을 보장하고 유아에게는 유익한 교육환경 속에서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됨으로 수요자의 만족도 상승에 따라 유치원을 선호하는 원아 수가 늘어나고 있어 맞벌이 가정의 사교육비 경감과 저출산 예방 대책 방안으로도 한 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