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27일 최양식 경주시장과 도내 18개 시장·군수 단체장 및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제6차 시장·군수협의회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경상북도를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지역별 축제 및 행사에 대한 홍보를 하고 각 시·군 행사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는 8월12일부터 열리는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보문야외상설국악공연' 등의 홍보를 통해 경주시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한국문화의 뿌리인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주요 건의 및 안건으로는 포항시의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개발사업 우선투자 건의, 경주시의 원전 안전성 기준마련 및 주변지역 지원 확대, 영주시의 백두대간 이야기나라벨트 조성 공동협력 사항, 영천시의 과수동해 농가 특별지원 요청, 의성군의 여성공무원 별도 정원 할당제 도입, 울진군의 도청 문서체송 방법 개선 등이 제기 됐다.
경북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시·군의 공동관심사에 대한 협조를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도내 23개 시장·군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대벽 기자
박승호 포항시장이 27일 오전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민선5기 제6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회의에서 서?남해안권에 비해 교통망이 열악한 동해안 지역의 광역경제권 SOC 사업에 정부의 우선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시장은 재정상황, 정책수요, 여건변화 등에 따라 정부의 사업비 지원이 불규칙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서남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해안 지역의 광역경제권 SOC사업에 우선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북 7축(울산-포항-영덕, 101.7km) 고속도로 구간 중 타당성 조사 중에 있는 영일만대교(포항 동해면―흥해읍)를 고속도로 노선에 포함해 지역간 산업연계와 교류활성화 등 광역경제권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개발사업 우선투자 외에도 원전 안전성 기준마련 및 주변지역 지원확대, 백두대간 이야기나라벨트 조성 공동 협력, 과수동해 농가 특별지원 요청, 여성공무원 별도 정원 할당제 도입, 도청 문서체송 방법 개선 등을 건의 안건으로 채택했다.
이날 논의된 건의사항은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며, 차기 회의시 처리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경북도내 23개 시장, 군수로 구성된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 상호간의 협력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협의회로 각종 홍보사항, 건의사항 및 현안사항 등을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