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립 예술단을 경주에 유치하자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경주시가 예술의 전당 활용 방안에 대해서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지에 대해 예술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첼리스트 한영준씨는 경주지역발전협의회에 기고를 통해 “경주가 올 해 예술의 전당 개관으로 공연시설적인 여건은 타 도시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으나 공연자체의 다양성과 전문성은 뒤쳐진 것이 현실”이라며 “문화 환경적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연주단체를 보유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씨는 현재 경주시의 재정상황을 감안하면 전문연주단체의 창단이나 운영이 어려워 보일 것이라며 도립예술단의 경주 유치의 타당성을 제안했다. 안씨가 도립예술단의 경주유치 타당성으로 700여억 원을 들인 경주예술의 전당이 공연 횟수와 다양성이 시민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에서 경북도의 안동 이전으로 예술단의 이전도 불가피한 상황에 경주에 도립예술단을 경주에 유치하면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예술단을 보유 할 수 있어 경주 유치를 제안했다. 특히 안씨는 도립예술단이 경주에 유치되면 예술의 전당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뿐아니라 관광문화도시인 경주의 위상이 높아지고 도립국악단의 공연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씨는 경주시와 민간단체로 구성된 ‘도립예술단 유치 TF팀’을 구성해 행정적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고 강조해 경주시와 관련 예술단체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김대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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