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3일 1995년 12월 29일 화재난 서문시장 2지구 공사현장과 대신119안전센터를 불시에 방문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 후 최근 생필품 가격 급등으로 주부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하고자 소비자 물가를 점검했다.
김 시장은 서문시장 2지구 공사현장을 불시 방문 공사관계자로부터 추진사항을 청취한 후 안전시공을 당부하고 서문시장 내 위치한 대신119안전센터를 방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집중호우로 산지 농산물의 수급차질로 인한 소비자물가 급등과 관련 주부들의 불만을 직접 체험하고자 서문시장을 둘려보고 상인들과 대화를 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를 묻고 동행한 관계 공무원에게 물가 오름세를 수시로 체크하여 물가안정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서문시장 내 미림식당에서서 상인연합회(회장 김영오) 관계자 2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 10년간 대구섬유업계의 자구노력을 벤치마킹해 서문시장 활성화에 접목시킨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며 상인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자생력을 키워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장사를 한 후 저녁에 경기장을 방문 1인 1경기 관람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밝은 미소와 친절로 내외국인에게 감동을 안겨준다면 세계속의 글로벌 도시로 우뚝서 외국바이어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대구로 만드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호소했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