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ED산업이 육성 3년 만에 세계 2위 생산국으로 도약했다.
지식경제부는 2008년 이후 정부의 LED산업 육성·보급정책 추진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2위의 LED 생산국이 됐다고 9일 밝혔다.
LED분야 무역수지 또한 지난해 최초로 흑자로 전환됐으며, 대기업이 LED산업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됐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국내 LED조명 보급률도 2007년 1%미만에서 지난해 2.5%까지 확대됐다.
정부는 그간 LED조명 보급 확산, LED산업육성과 보급촉진을 위한 표준·인증 대상 확대 등을 시행해왔다.
지경부는 지속적인 LED산업 육성을 위해 올 상반기에 발표한 'LED산업 제2도약 전략'과 'LED조명 2060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공공부문 LED조명 보급 예산을 대폭 확대해 공공부문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체 조명 수요의 26%인 개별 소비자들의 LED조명 수요 확산을 위해 금년 하반기에 LED탄소캐쉬백 프로그램(20억원)을 시범운영해 일반 가정용 LED조명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ED산업 역량결집과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소통의 장으로서 민간주도의 'LED산업포럼'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