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은 깨끗한 교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월 ‘칭찬과 화합의 날’을 운영한다. 내부직원들의 청렴과 공직생활에 대한 만족, 그리고 동료 간의 화합과 열정이 경북교육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감사공무원들은 업무의 특성상 거의 매일 일선기관에 현장 감사를 나가기 때문에 직원 간 대면을 통해 협의할 기회를 갖기가 어려워 상호 소통과 정보공유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둘째 주 월요일 10시에 감사담당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칭찬과 화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방법은 4개 담당별로 직원들이 번갈아 가면서 한 달 동안 자신이 추진한 감사사례와 몸소 체득한 경험들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며,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 8일 개최된 칭찬과 화합의 날에서는 자체감사활동 개선 방안, 운동선수 비리관련 감사 착안 사항 및 감사기법, 청렴 퀴즈프로그램 운영, 청렴만화 제작, 소규모학교 통합감사, 2011년 상반기 감사업무 관련 우수 공무원 표창계획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박선용 감사담당관은 “우수하고 참신한 과제를 발굴한 직원은 물론 함께 참여한 감사팀원 전원에게 성과평가 시 높은 점수를 부여하여 열정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앞으로도 청렴한 언행으로 이와 같은 우수사례들을 많이 발굴하여 일선 교육현장의 모순된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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