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든 것이 마음 가짐에 달려 있다. 아무리 세상이 어지럽고 혼탁하더라도 마음이 옳고 지조가 있는 사람은 꿋꿋하게 살아간다. 백옥은 진흙에 던질리자도 그 흰 빛까지 더러워 지지는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조가 높고 덕이 있는 군자는 아무리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에서 살더라도 결코 그 마음을 더럽히지 않는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능히 눈서리를 이겨내어 절개를 자랑하고 밝은 지혜를 가진 사람은 아무리 위험한 난관에 부닥치더라도 이를 능히 무사히 극복하고 안락함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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