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포드가 소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탑재할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토요타와 포드는 23일 소형 트럭과 SUV 고객들을 위한 선진적인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공동 개발에 있어서 대등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사는 각각 독자적으로 차세대 후륜 구동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왔지만 이번에 소형 트럭과 SUV용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대등한 관계로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신형 파워트레인은 소형 트럭 및 SUV의 고객들이 요구하는 고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탁월한 연비를 제공한다. 공동 개발에 의해서 양사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것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각각 현재의 텔레매틱스 플랫폼을 보완하는 협업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알란 무라리 포드 사장 겸 최고 경영 책임자는 "이번 공동 개발로 고연비를 실현하는 최첨단 파워트레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사장은 "이번 제휴는 확실히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제휴이며, 미래 모빌리티 사회 구축을 향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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