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상용, 위원 11명)는 제249회 임시회 기간중인 24일과 25일 양일간 김천 및 성주지역 농업현장 확인을 실시하여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농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한다.
24일은 김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전국흑염소 전업농협회 경북도지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흑염소 전업농 경영실정과 현황을 듣는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지회장(이원직, 50세)은 흑염소산업 육성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소규모 영세농, 수입산 양고기 증가, 생산판매 유통시설 부족 등에 대하여 지원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천시 감문면에 소재하는 김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북부지점)을 방문하여 농기계 임대은행의 운영현황과 농민들의 이용률 향상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청취한다.
농기계임대 북부지점은 2009년도에 설치하여 현재 30종 64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가인 농기계를 구입하지 못하는 농민들로부터 인기 있는 시설이다.
25일은 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도내 최대 농산물 유통지역인 성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산물 유통체계의 문제점과 농산물 유통상의 애로사항 을 듣고 복잡한 유통체계를 개선하여 농업인에게 보다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이상용 농수산위원장은 이번 현장확인을 통해 수렴된 애로사항과 농촌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가는 한편 현장 농민들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소득증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