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고택?종택 명품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통문화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해 첫 시범사업으로 고택이 많은 경주?안동?영주?청송 등 도내 4개 시군의 10개 고택?종택에 총 13억원을 지원해 전통생활용품 및 실내장식 소품설치와 스토리가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차원 높은 체험관광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고택?종택은 ?경주시 향단?독락당, ?안동시 군자마을 후조당?수애당?치암고택?지례예술촌?농암종택, ?영주시 괴헌고택?박인숙고택, ?청송군 송소고택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유서 깊은 고택?종택의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에서 첫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명품 고택?종택 명품화 사업 선정기준은 ?150년 이상 된 국가 또는 시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가옥 ?종손?종부 또는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종가로서 고택 고유의 음식 등 가사문화의 체험이 가능한 고택 ?주인의 거처와 별도로 사랑채, 별당 등의 독립건물을 갖추고 있는 고택 ?고택 소유자의 고품격 한옥체험업으로 운영하려는 의지가 있고 재산권 분쟁 등이 없는 고택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도는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한옥인 고택?종택이 296개(전국의 40%)로 전국 최고 많이 보유하고 있고 23개 한옥집단마을에 1431호의 전통한옥을 자랑하고 있다.
전통한옥인 고택?종택을 활용한 내외국인 숙박체험 확대를 위해 2004년부터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왔고 올 해에는 14개 한옥개보수 사업에 13억5000만원, 14개 체험프로그램 사업에 2억7000만원, 3개 한옥집단마을에 13억3000만원 등 총 43억원을 지원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