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방산수출 40억불 달성을 위해 국내 국방산업 육성과 방위산업물자 수출을 지원할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가 출범한다.
국방부는 5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회의실에서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제1차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기존 청와대 주관 '방산물자 등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선해 방위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효율적인 정부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방산수출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논의한다.
국방부 및 지식경제부 장관이 공동의장직을 수행하고,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기획재정부 및 외교통상부 차관, 방위사업청장 등 관련부처 차관급 공무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국내 국방산업 전문가인 한국국방연구원장, 국방과학연구소장, 한국산업연구원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등은 자문위원 역할을 하게 된다.
협의회는 국방산업의 육성 및 방위산업체 지원, 방위산업물자 및 국방과학기술 등의 수출전략, 방위산업물자 등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위산업 관련 절충교역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조정하게 된다.
우선 국방부는 내달 18~23일 개최될 'ADEX 2011'을 아·태지역 최고 항공우주 및 방산전시회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수출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지원 네트워크 강화 등 지속성장 가능한 방산수출 체계를 구축하고, 지식경제부는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절충교역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올해 방산수출 16억달러, 2020년에는 방산수출 40억달러 을 달성해 세계 G7수준의 국방기술 및 방산수출 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본 협의회 출범을 통해 2020년 방산수출 G7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를 가시화한 만큼 향후 본 협의회가 국방산업 육성 및 방위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