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미국과의 방송통신 정책 협력 강화에 나섰다.
방통위는 최 위원장이 미국과의 방송통신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글로벌 방송통신 기업의 운영전략과 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5~11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2기 위원회의 출범 이후 스마트 생태계에 걸맞는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방송통신 정책기관, 글로벌 미디어 그룹, 인터넷 기업, 광고회사, 연구소뿐만 아니라 미래학자들을 만나 미래 방송통신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 위원장은 줄리우스 제나카우스키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 망중립성 정책 등을 논의한다.
또 통신정보관리청(NTIA)과는 공공주파수 정책 등 양국 방송통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화 함께 타임워너, 월트 디즈니,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발전전략과 산업전망에 대하여 논의하고, 광고회사인 제너럴 옵티미디어를 방문해 광고가 방송통신 산업 전반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광고산업 확대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사, 이베이 등과는 인터넷 산업의 세계적인 흐름과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대표적인 방송통신 연구소인 벨전화연구소를 방문해 양국간 연구개발(R&D)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