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유사석유를 통한 탈루 세액이 1조6536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식경제부가 권선동 한나라당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유사경유를 통해 1조1224억 원, 유사휘발유를 통해 5312억 원 등 모두 1조6536억 원의 탈루 세액이 발생했다. 유통량은 594만㎘(유사경유 535만㎘, 유사휘발유 59만㎘)에 이르렀다. 유사석유 제품은 지난 2009년 휘발유와 경유 유통량(2996만㎘)의 약 20%를 차지했고, 연간 석유관련 세수(27조원)의 약 6%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들어 유사석유 제품 단속에 가장 많이 적발된 상표는 에쓰오일로 3196회 검사에 67건이 걸려 적발률 2.1%를 나타냈다. 이어 GS칼텍스가 1.19%, SK이노베이션이 1.17%, 현대오일뱅크 1.16%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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