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생아수가 3만84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0명(3.5%) 증가하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5일 통계청의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수는 3만8400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늘었다. 2010년 2월 이후 1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 등 12개 시도는 증가했지만 대구는 감소했다. 부산 등 기타 3개 시도는 전년과 비슷했다.
7월 사망자수는 2만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명(1.9%) 감소했다. 부산, 대구 등 5개 시도에서 감소했고, 나머지 11개 시도는 유사했다.
7월 혼인건수는 2만35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0건(4.5%) 감소했고, 이혼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0건(4.0%) 감소한 9500건을 기록했다.
6월에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는 7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9000명(7.4%) 늘었다. 7월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7.1%, 시도 간 이동자는 32.9%로, 전년 동월 대비 시도내 이동이 1%포인트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4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9%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