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반딧불이보존회는 영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 수확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28일 보존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고추 따기 일손돕기를 실시해 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일손돕기는 일월면 도계리 조선기(67세)씨 농가로 부인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해 농사일을 할 수 없고 조선기씨 본인도 한달전 오른쪽 어깨 아킬레스건 파열로 통근 치료를 받고 있어 농작물 수확의 중요한 시기에 일손이 부족하다는이야기를 전해 듣고 고추 따기 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1,200평의 고추밭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고추 따기와 고추대 뽑기로 농산물 적기 수확은 물론 가을걷이로 농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일손돕기에 동참한 김수종 보존회장은 “올해와 같이 고추가격이 금값인 상황에 일 손 나뭄으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흐뭇하다“며”앞으로고 지병과 사고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회원들과 함께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겠다“ 고 말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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