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은 여성을 위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레이'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레이'는 화이트, 핑크,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10월중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레이는 여성의 작은 손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9.4밀리미터(㎜)로 얇고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견고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구현했다. 화면크기는 8.4센티미터(3.3인치)이고 무게는 100그램(g)이다.
작지만 기능은 탁월하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와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밖에 △리얼리티 디스플레이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 △엑스모어R 센서 등이 적용됐다.
여성을 위한 세심한 기능도 돋보인다. 배터리 잔량이 20% 아래로 떨어지면 대기시간을 최대 5배까지 증대시키는 절전모드 기능을 추가해 통화 및 문자 사용이 긴 여성을 배려했다. 스마일 셔터와 셀프 카메라를 위한 전면 카메라 등도 포함됐다.
한연희 소니에릭슨코리아 대표는 "스마트폰도 각기 다른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하고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야 할 때"라며 "엑스페리아 레이는 프리미엄 디자인, 독특하고 다양한 색상과 소니의 멀티미디어 기술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에릭슨은 엑스페리아 레이의 판매를 위해 배우 박민영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영은 "한 손에 잡히는 느낌과 흔히 보지 못했던 슬림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