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와 후보 선수들에 대한 보험을 특정 보험사가 독점하고 있어, 실질적인 혜택수준은 타 실업구단들에 비해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경북 포항 북)은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 및 후보 선수들이 경기나 훈련 도중 입을 수 있는 상해 등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나, 타 기관 선수단에 비해 보험 납부액은 높지만 보장금액이 턱없이 낮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가대표와 후보 선수들이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국내에서 사망하거나 후유장애 발생 시 최고 1억원, 전지훈련 도중 사망?후유장애를 입을 경우는 1억 5백만원이다. 또한, 국제경기대회에서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을 경우는 최고 1억원이 전부다. 특히 A통신사 농구단의 경우 보장금액은 대한체육회와 동일하지만 연간 납입 보험료는 1인당 5만5450원으로 대한체육회(4개 보험 평균 연 20만9474원)의 약 1/4에 불과하고 한전 배구단의 경우 1인당 연평균 16만5000원으로 대한체육회보다 4만3475원이 낮음에도 오히려 보장금액은 2억원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외전지훈련 시 사고에 대비한 보험수준도 한전 배구단은 1인당 2만원으로 대한체육회보다 7000~9000원이 낮음에도 보장금액은 2억원으로 역시 대한체육회(1억 5백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종목별 부상 발생 현황을 보면 보험사 측 분류와 실제 사고발생 종목 간에 상당한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실제 보험사는 씨름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지만 지난 5년간(2007~2011.6) 부상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 의원은 “우리 선수들은 각종 경기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스포츠외교관으로 소중한 인적자산”이라며, “선수들이 부상과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연습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범 기자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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