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협력회사가 될 수 있는 진입장벽을 낮춰 동반성장의 기회를 확대한다.
LG전자는 9일 거래를 희망하는 예비 협력회사들이 기존보다 쉽고 간단하게 신규협력회사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절차와 조직을 정비해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쟁력 있는 협력회사라면 누구에게나 동반성장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구본부 LG전자 부회장의 지론이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 LG전자 대표 홈페이지(http://www.lge.co.kr) 초기화면에 '열린구매' 버튼을 만들어 접근성을 강화했다. 네이버, 다음, 구글 등 주요 포털에도 연관 검색어로 등록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희망 협력회사로 신청하기 위한 입력항목은 협력회사명, 대표자 성명, 연락처, 이메일, 주소, 회사소개, 거래희망내용 등 7개 항목으로 단순화시켰다.
국내에 상주하는 완성부품과 신기술 보유 협력회사부터 적용해 향후 해외협력회사 와 기타 거래 품목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 5월 'LG전자 캠프 동반성장 결의식'에서 "협력회사는 함께 1등 하기 위한 공동운명체"라고 말하는 등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