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자동차 시장이 뜨겁다.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한국 시장에서 신차를 출시하는 등 10월 한 달 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5곳의 국내업체뿐 아니라 토요타의 렉서스 등 해외업체도 함께 가세하고 있다.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는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쏘나타, 쏘나타 HEV, 싼타페, 베라크르주 등을 구입고객이 현대카드 M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결제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10월 중 엑센트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신형 'i30'의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사전예약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태블릿PC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뿐 아니라 5년이상 노후차 보유고객과 현대차를 2대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5년이상 노후차 보유고객에게 차종별로 최대 40만원 신차구매 할인권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 자사의 차를 2대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차종과 대수별로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10월 한 달 간 K7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0인치의 3D 스마트TV, 서울 아산병원 종합건강검진권, 100만원 할인권 중 한 가지 사은품을 제공하며 할부개월에 따른 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금리는 24개월 1.9%, 36개월 3.9% 48개월 5.9%, 60개월 7.9% 등 할부기간에 따라 다르다. 기아차는 이번 달에 주어지는 혜택이 9월보다 50만원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2016년 10월31일까지 배기량 2300cc 이상의 기아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100만원의 '기아차 재구매 감사 할인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GM대우는 10월에 롯데, 삼성카드의 쉐보레 오토카드로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차종별로 20만~30만원의 선포인트 할인을 제공한다. 또 1993년 이후에 신차를 구입한적이 있는 쉐보레 멤버스 가입 회원에게 재구매 대수와 차종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3일 2012년형 SM3를 출시했다.2012년형 SM3 구입 고객에게는 무상보증 기간과 별도로 추가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특히 2012년형 SM3 LE 익스클루시브는 문이 자동으로 잠기는 '워크 어웨이 클로징(WAC·Walk Away Closing)' 시스템을 탑재했다. WAC는 자동차 키 역할을 하는 스마트카드를 소지한 채 1~2m 떨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시스템이다. 쌍용자동차는 '뉴 비전 선포기념 특별 이벤트'를 실시해 등록비와 유류비 지원,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체어맨 H 뉴클래식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450만원을 할인해주며 무이자 36개월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로디우스 4륜구동과 2륜구동을 구입하면 각각 398만원, 300만원을 할인해 준다.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트 구입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유류비를, 코란도C는 3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재구매 고객을 상대로 차종별로 최대 150만원을 할인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한편 9월 수입차 등록 대수가 전월에 비해 10% 이상 늘어나는 등 수입차 브랜드가 크게 활약하고 있다. 특히 렉서스와 혼다는 국내 진출 1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해 성장하는 수입차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진출 10주년을 맞이한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최대 2000만원을 할인하는 폭탄세일을 진행한다. 2011년식 'LS'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2000만원을, 'RX' 모델과 'ES350'은 각각 800만원,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과거에 렉서스를 구입했던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신차 구입비를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도 '어코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신형 3D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를 무상으로 장착해주며, 무상점검도 10만km 연장해준다. 이와 함께 어코드를 사는 고객에게는 모델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롯데카드 기프트카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닛산코리아는 '뉴 알티마 플러스'를 구입하는 고객 중 선납금 30%를 납입하면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등록세를 지원한다. 또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50만원의 주유비를 제공한다. 닛산의 브랜드 중 하나인 인피니티 역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뉴인피니티G25를 구입하는 고객에게25개월 무이자 할부 혹은 230만원 할인혜택을 준다. 올뉴인피니티M37을 구입할 때는37개월 무이자 할부 혹은 480만원 할인금을 제공받는다. BMW는 7시리즈 구매 고객을 상대로 무이자 프로모션과 낮은 리스료(임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JOY 선납형 운용리스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연장해 실시한다. 특히 730d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60개월 무이자로 할부할 수 있는 혜택을 주며 이와는 별도로 선납금을 30%이상 지불하는 구매자에게는 무이자로 금융회사의 할부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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