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리해양수산위 성윤환 의원은 7일 농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재 축산 농가들의 상황은 구제역 파동, 한우 산지가격 폭락, 시장개방, 사료 값 상승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성 의원은 한우의 산지가격은 2010년 1월 부터 현재까지 지속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10년 전인 2001년 1월 산지가격 보다 오히려 하락한 실정이라며 2011년 8월 한우의 암소, 수소 산지가격이 10년 전보다 못한 가격인데 이래서야 축산농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조차 불가능한 것 아니냐며 농림정책을 비판했다. 성 의원은 또 10년간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는데 한우 산지가격도 최소한 물가상승률만큼은 올라야 되는 것인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루속히 한우소비촉진 시책과 적정 사육두수 유지 방안을 마련하여 한우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한우 산지가격 폭락을 시름하는 축산농가에, 사료 값 인상 또한 축산 농가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고 한우 산지가격은 10년 전 보다 오히려 하락한 상황에서 사료 가격은 5년 전에 비해 1포대당 4천원이상을 더 주고 사야 되는 오늘과 같은 현실에 축산농가는 절망할 수밖에 없어 농림부의 사료 값 안정화 방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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