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의장 허복)는 9월 28일∼10월 6일까지 7박 9일 동안 선진 유럽의 자전거정책, 도시환경분야 및 선진지방자치운영 등에 대한 서유럽 4개국 벤치마킹을 위한 국외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서유럽 4개국 국외연수단(단장 이수태)은 구미시의 녹색자전거 정책과 런던의 자전거 정책, 원평동 문화로의 트레비분수 설치사업과 로마의 광장문화 정책, 금오산과 스위스 관광산업, 하수처리장과 파리의 하수처리시설 등 서유럽 선진발전분야를 구미시와 관련된 분야를 비교 분석 및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귀국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외연수 첫 일정으로 영국 런던 시청을 방문, 도시환경 및 교통시설을 중점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런던의 자전거 신호등, 자동대여시스템구축, 자전거 표지판,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 도로를 인도에 설치하지 않고 차와 함께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차보다 사람을 배려한 정책 등 자전거 사용자 중심의 정책이 잘 운영되고 있어 의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일정으로 문화정책 및 관광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시청 및 로마시의회를 방문, 로마의 광장문화, 문화재보존 등 설명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원평동 문화로에 적용가능한 조형물 위주의 견학을 실시했다. 세 번째로는 스위스 베른주 운터젠시를 방문, 시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관광산업 및 환경보존문제와 관련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으며, 시몬 마고트(Simon Margot) 시장은 환영인사로 스위스노래와 기타연주 실력을 손 보이자 윤종호의원이 즉석 기타반주와 함께 한국노래로 화답하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의 국립도서관, 하수처리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시설물 견학을 실시하고 세느강을 통한 유람선 운행과 야간조명을 활용한 관광정책 등 구미시 낙동강에 접목 가능한 분야에 대해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 이수태 구미시의회 해외연수단장은 “연수기간 중 낮에는 현황청취 및 시설견학으로 견문을 넓히고 저녁시간에 토론회를 통해 자전거활성화 방안, 구미를 대표할 수 있는 조형물 및 야간조명 설치, 금오산과 낙동강을 연계한 관광인프라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논의된 구미시 발전 방안은 향후 구미시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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