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유작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아이폰4S가 사전 예약 하룻동안에만 100만대가 넘는 주문을 받았다고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이전 최고기록인 6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애플은 잡스가 사망하기 하루 전날인 4일 개량형 아이폰4 ‘아이폰4S’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4 출시후 16개월 후에 나온 것으로 그 어떤 제품보다 기대감이 컸다. 발표 당시에는 특별하게 다를 바 없다는 실망감이 지배적이었지만 잡스의 타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폰4S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윌리암 최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4S는 애플이 잡스와 함께 가장 마지막으로 개발한 스마트폰”이라며 “이 제품을 조작하는데 어떤 특별한 감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4S는 대당 199달러, 299달러, 399달러 등 세가지 가격대로 책정됐으며 음성인식 기능인 ‘Siri’가 탑재됐다. 또 A5칩을 채택, 종전보다 더 빨라졌다. 아이폰4S는 오는 14일 뉴욕시간 오전 8시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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