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제폐기물협회(ISWA) 2011 세계대회'가 대구에서 60개국 약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5일간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폐기물협회 세계대회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일본, 싱가폴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1998년 국제폐기물협회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대회 개최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ISWA2011조직위원회는 "쓰레기에 대한 국민 의식수준 및 기업의 처리·처분·재활용 기술력이 발전하였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조직위원회는 또 "폐기물관리정책이 단순 재활용 중심의 관리방식에서 나아가 자원순환 및 저탄소·녹색성장 사회 전환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계기이자 이를 개도국에 전파할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 구현과 폐기물관리 전반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를 위한 폐기물관리'를 주제로 개최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 지자체 및 기업체들이 23개의 세션 주제에 맞춰 400여편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기조 강연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ISWA 출판상을 수상한 일본 이시카와 대학의 타카츠기 히로시 교수, 스리랑카의 환경청장 카리타 해라스, 유엔지역개발센타의 모한티, 그리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윤승준 원장이 초청돼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지진 재해 이후로 관심을 받고 있는 재난폐기물 관리를 비롯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분야 8가지 현안 주제에 대해 32명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초빙돼 특별세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2011년 국제폐기물협회 세계대회의 대구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동시 개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환경부와 유엔지역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녹색경제 국제워크숍이 오는 17일부터 양일간 개최돼 녹색경제를 위한 쓰레기제로 사회 관련 정책방향 및 지역사회 역할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내외 폐기물처리기술 관련 약 70개 업체 및 기관이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출품하는 국제자원순환산업전도 예정돼 있다.
행사의 마지막날인 오는 20일에는 국내 폐기물 관련 기업들의 현황을 소개하기 위한 기업 견학프로그램을 한국 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해 5개 코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UNEP(국제연합환경계획) 등 국제기구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는 한국의 사례가 세계에 전파될 예정이다"며 "녹색경제, 녹색성장의 관점에서 각국의 폐기물정책, 기술사례 등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