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10일 경북도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가결함에 따라 경북도관광공사 설립과 기존 경북관광개발공사 인수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장세헌)는 이날 두 번의 정회를 거듭하는 등 장시간 마라톤 심사를 거쳐 경북도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소속 지방공사로서 경북문화관광의 총괄 관리 역할을 담당할 경북도 관광공사를 설립하고 향후 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도의원들은 관광공사 인수와 관련해 의회와 충분히 보고나 협의를 하지 않은 점 등 추진과정에서의 미흡했던 점을 질타하고 관광개발공사 인수에 따른 도의 재정부담, 인수후 수익 창출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이날 도의회는 경북도 지역연안관리 심의회 구성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하고, 2011년 행정사무감사 작성에 관한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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