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ㆍ총장 신성철)는 13일 오후 4시 30분 국제회의장에서 의료로봇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파올로 다리오(Paolo Dario)‘ 박사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DGIST의 세계적 석학 초청 프로그램인 ‘DGIST Distinguished Lecture Series’의 세번째 강연자로 이탈리아 산타나대학(Scuola Superiore Sant'Anna)의 파올로 다리오 박사를 초청해 ‘의료용 수술로봇의 동향과 사례(Lessons learned and trends in Endoluminal Surgical Robotic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하여 교수,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파올로 다리오 박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마이크로 기술과 나노기술을 활용한 의료로봇수술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하고, 관련 최신 연구동향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으로, DGIST가 MIREBrian 프로그램(DGIST 5대 특성화 연구분야)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 중인 첨단 의료로봇 연구분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첫 강연회를 시작한 'DGIST Distinguished Lecture Series'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고의 학문 강연의 장으로, 국내외 각 분야의 학문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업적을 이룬 노벨상급 석학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등 세계적 수준의 학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파올로 다리오 박사는 1977년 이탈리아 피사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Bio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바이오로보틱스 및 자동화 연구협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이탈리아 산타나대학(Scuola Superiore Sant'Anna)의 교수에 재직 중이며 동 대학 BioRobotics 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또한, 198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 브라운 대학, 일본 와세다 대학, 중국 Zhejiang(저장) 대학, 스위스 EPFL(로잔공과대학) 등의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6년 Joseph Engelberger Robotics Award(조지프 엥겔버거 로보틱스 상)를 수상했고, 2003년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Fellow로 선정됐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