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가 아이폰4를 제치고 T3 어워드에서 '올해의 휴대폰'을 수상했다. 갤럭시S2는 이미 영국의 IT전문매체 모바일 초이스가 선정하는 휴대폰상을 휩쓴 바 있어 겹경사를 누리고 있다. 13일 허밍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의 IT잡지 'T3'는 T3어워드 중 '올해의 휴대폰'으로 갤럭시S2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T3는 19개 분야에서 우수한 기기들을 전문가와 일반인의 투표를 통해 상을 주고 있다. 갤럭시S2는 애플 '아이폰4', HTC '센세이션'과 '인크레더블S', 모토로라 '아트릭스', 소닉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아크' 등과 경합했다. HTC와 애플이 아닌 다른 제품이 올해의 휴대폰을 수상한 것은 3년만이다. 2008년에는 애플이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으로 상을 받았고 2009년과 2010년에는 HTC가 '히어로'와 '디자이어'로 수상했다. 갤럭시S2는 1.2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0.9센티미터(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근거리통신기술(NFC)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T3측은 "갤럭시S2는 현존 스마트폰 중 최고의 카메라를 지니고 있으며 삼성전자 TV나 다른 기기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는 최근 영국 IT전문매체 모바일 초이스가 선정한 '모바일 초이스 컨슈머 어워드 2011'에서도 10개 부문에서 5개 부문을 석권했다. 갤럭시S2는 올해의 휴대폰을 비롯해 '베스트 안드로이드폰' '베스트 비디오폰' '베스트 카메라폰' '베스트 미디어폰' 등을 차지했다. 갤럭시S2가 영국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것은 인기를 반영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의 힘입어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시장 2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의 인기에 힘입어 영국시장에서 휴대폰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T3어워드에서 3D 스마트TV(모델명 : UE55D8000)로 '올해의 TV'를 수상했다. 애플은 '맥북에어'로 '올해의 컴퓨터'와 'T3 디자인' 상을 수상했고 아이패드2로 '올해의 태블릿'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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