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에서는 치안활동의 중점사안으로 고객만족도 향상, 즉 주민들로부터 공감 받는 치안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구 북부경찰서장은 주민들로부터 더 듣고, 더 설명하고, 주민 생활을 배려하는 수사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위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수사관을 선택할 수 있는 '수사관 선택제'와 야간?공휴일에도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제팀 유연근무제'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제도들은 현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사관 선택제'는 수사 진행과정에 이의가 있는 민원인에게 수사관의 사진, 경력, 나이 등의 프로필을 제시해 직접 수사관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수사관 선택제'는 지난 달 6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명의 민원인이 직접 수사관을 선택했고 주민들로부터 경찰수사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수사관 선택을 한 민원인은 “(자신의) 사건에 대해 직접 수사관을 선택해 보니 더 이상 경찰에 대한 불신감은 있을 수 없다”며 상당히 만족했다. 경찰수사에 한 번 불신을 가진 민원인은 계속해서 경찰수사에 불만을 가지고 경찰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인에게 직접 수사관 선택 기회를 줘 수사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또 다른 불만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발생, 주민에 대한 신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대구 북부경찰서에서는 '경제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경제팀 유연근무제'란 직장?생업관계 등으로 주간 시간대에 경찰서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에게 야간?공휴일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수사관 3명씩 한 조를 이뤄 평일은 저녁 오후 9시까지,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민원인 조사 및 상담을 하는 제도로서 지난 달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제팀 유연근무제'는 시행 1개월인 현재까지 23명의 민원인이 야간?공휴일 조사를 받았으며, 앞으로 홍보활동이 많이 되면 보다 많은 민원인이 편리한 시간에 일을 마치고 조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위 두 제도는 국민들의 경찰수사에 대해 높아진 기대 눈높이 충족과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현안사항에 직면한 경찰조직이 국민 곁으로 좀 더 다가서기 위한 경찰 내부 자체의 변화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경찰관계자는 “이 같은 제도들을 시행함으로 경찰수사에 대해 국민들이 가졌던 불신과 오명을 벗을 수 있고, 경찰이 서민들의 경제활동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경찰도 앞으로는 능동적으로 주민을 배려하고 주민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변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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